건강관리

이석증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만별이 2022. 12. 29.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귀 속 전정기관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인데 이를 이석증이라고 한다. 보통 어지러움만 느끼거나 심한 경우 구토나 식은땀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석증은 전체 인구의 10%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석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이석증

이석증 증상

예컨대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거나 한쪽으로 머리를 돌릴 때 핑핑 도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아침에 일어날 때 눈 앞이 빙빙 돌면서 쓰러질 것 같은 현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아찔하거나 극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대개 수초에서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된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감 그리고 두통 및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게다가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회전성 어지럼증이 특정 자세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자세가 바로 누울 때와 돌아누울 때다. 이때 갑자기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한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어지러운 탓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 이렇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검사해보면 세반고리관 안에 결석이 생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석증은 왜 생기는 걸까? 원인은 다양하지만 노화나 칼슘대사장애, 골다공증 또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이석이 떨어져 세반고리관 내부 액체 속에서 흘러다니게 되면서 균형감각 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석증 자체로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낙상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 4명 중 1명이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했고 절반 이상이 외상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이석증 증상이 경미하다고 방치하면 만성적인 어지럼증뿐 아니라 구토, 오심,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 여러 가지 내과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심한 경우 뇌혈관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석증 치료 방법

이석증의 치료방법은 ‘이석정복술’로 불리는 물리치료법이 대표적이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 안을 돌아다니는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는 방법인데,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해서 시행한다. 약물치료 또한 동반될 수 있으며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석정복술은 간단한 운동법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먼저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한쪽으로 돌려 천장을 바라본다. 이후 눈을 감은 채로 그대로 유지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이때 몸이나 고개를 움직이면 안 되고 반드시 눈을 뜬 상태여야 한다.하루 10회 정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하면 큰 도움이 된다.또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D 결핍 시 이석증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평소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고 산책·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석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외에도 다양하지만 증상만큼은 확실하게 알아둬야 한다.만일 어지럼증이 심하고 구토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석증 예방법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예컨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과로하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술 담배 카페인 음료 커피 등 신경자극 물질은 자제한다.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덧붙여서 귀 안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므로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