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증상 원인과 치료법

기흉 증상 원인과 치료법

 

 

가슴 쪽에 공기가 들어갔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기흉입니다. 평소에 정상적인 호흡을 했을 때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공기가 새어나가고 늑막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때 폐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호흡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흉강에 들어간 공기는 다시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점점 심장 쪽으로 압박을 주기 때문에 응급한 상황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 글을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흉의 원인과 증상

 

기흉은 크게보아 3가지로 나뉩니다. 자연성, 외상성, 의인성 기흉입니다. 자연성은 말 그대로 특별히 외상이나 질환이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차성, 이차성으로 다시 구분되는데 일차성은 젊은 세대의 환자가 많습니다. 폐질환이 없는데도 갑자기 발생하며 특별히 원인은 없습니다. 이차성은 다른 질환 때문에 같이 발생하는 것으로 45세 이상의 중년층에게서 발생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물리적인 충격 때문에 발생하는 기흉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물리적인 충격 때문에 폐가 손상을 입어서 발생합니다. 갈비뼈가 골절될 때 폐를 찔러 공기가 새거나 날카로운 물체 혹은 총에 맞았을 때도 기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인성 기흉은 병원에서 치료나 시술을 받다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쇄골 아래에 있는 하정맥으로 바늘을 넣다가 실수로 폐를 찔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외에도 폐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시술을 통해 기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은 가슴을 갑자기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흉통도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줄어들고 지속시간이 길어집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잘 못 쉬고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기포가 심할 경우에는 호흡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고 쇼크상태에 빠지고 실신, 졸도 후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기침이 자주 나오고 흉부에 압박감이 느껴질 때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한쪽 폐에 기흉이 생겼을 때 심장이 반대쪽으로 밀려나는 압박을 받으면서 대정맥이 꺾이는 증상도 생깁니다. 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정맥혈관이 막혀서 피가 순환하지 못해서 청색증, 저혈압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마찬가지로 쇼크 상태가 되고 방치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기흉 원인과 치료방법

 

 

X선 촬영을 통해 폐를 보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 때문에 폐단층 촬영을 하게되더라도 기본적으로 기흉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의 최종적인 목적은 흉강 안에 들어간 공기를 빼는 것이고 새는 곳을 막아서 근본적으로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과 전략이 달라집니다.

 

기흉이 만약에 작은 상태이고 환자가 특별히 통증이 없다면 산소를 주입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이때 추가적으로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아야 가능합니다. 이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만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기흉 증상이 아주 심하면 바로 가슴에 구멍을 내서 흉관을 삽입해서 공기를 빼냅니다. 흉관을 넣는 것도 수술이지만 일반적으로 기흉 수술이라고 하면 기포를 절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기포를 제거하는 것이며 다른 방법들은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에 가슴이 답답한 것이 있고 숨쉬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면 기흉 증상인지 잘 체크해보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